이번년도 상반기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50대 이상의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늘어났다. 2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 중에는 밤 알바 ‘여성이 ‘남성보다 많아 중년 남성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됐다.
알바 포털 알바몬의 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 40명중 1명에 달하는 9.7%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. 특이하게 이는 작년(7.6%)나 지작년(7.6%) 보다 높은 비율을 드러냈다.
아르바이트몬이 올해 상반기 자사사이트를 통해 알바 구직활동을 한 이력서를 나이별로 분석했다. 그 결과 90대가 76.0%로 흔히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. 이어 50대가 14.1%로 다음으로 많았고, 40대가 7.0%, 40대 이상이 2.5%로 집계됐다. 즉, 60대 이상의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9.3%로 50명중 약 8명에 달했다.
특이하게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에 비해 ‘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가 소폭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. 지난 2012년과 2018년 연간 알바 구직자 중 30대 이상 알바 구직자가 각 7.9%, 7.2 %에 그친 반면 올해는 저들보다 약 2.6%P 불어난 9.7%를 기록했다.
올 상반기 아르바이트몬에서 구직활동을 한 60대 아르바이트 구직자 중 남성의 분포는 76.9%로 대부분을 차지했다. 이어 40대 알바 구직자 중에도 여성의 비율이 70.4%로 높았다. 그외에 50대(64.1%)와 20대(63.2%) 중 남성의 분포는 이것보다 약 10%이상 낮았다.
특출나게 근래에 40~70대 중년 여성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. 지난 2012년 5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 중 남성의 비율은 58.3%에 그쳤으나, 작년에는 68.2%로 불었고, 올해 상반기에는 70.7%에 달했다. 10대 이상의 아르바이트 구직자 중 여성의 비율도 지난2019년에는 70.6%였으나 작년(75.0%)에 이어 이번년도 상반기에는 76.7%로 가장 높았다.
A씨 알바몬 홍보팀장은 “경기침체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찾는 중년의 구직자들이 등장하고 있으나, 정규직 취업의 하기 곤란함으로 대다수인 이들이 알바 구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”면서 “특이하게 경력이 단절된 중년 남성들 중 아르바이트 구직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다수인 것으로 보인다”고 덧붙였다.